맛집

을지로 올디스하우스(Oldies House) | 제발 나만 가고 싶은 작고 소중한 와인바

지순이jisun 2021. 10. 27. 15:17
올디스하우스 Oldies House 🏡
서울시 중구 수표로 58 2층 
월요일 ~ 일요일 17:00 ~ 22:00 (※ 정확한 운영시간은 인스타그램 참고!)
Instagram @oldieshouse

 

 

 

 

Welcome to my tiny house !



올디스 하우스 저녁 분위기.... ✨

 





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..
꼭 가보셨으면 하면서도 ..
아무도 몰랐음 하면서도..
복잡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..
왜냐구요..?


저만 가고 싶거든요 ... 🙄

 

Oldies House 

 

 

🏡

 

 

 

말 그대로, 오래된 친구의 집에 놀러간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.

정겹고, 따스하고, 안락하고, 아늑하고,,, 💖

 

 

 

 

 

올디스 하우스는 위치도 정말 최고에유...

을지로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바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쑉 돌리시면 됩니다

삼화철물점 윗층(2층) 입니다요! 

 

 

 

👇

 

 

 

 

 

 

가파른 계단을 슉슉 올라가면 반겨주는 나무 문 🚪

문만 봐도 심상치 않습니다,, 

 

 

 

 

 

똑똒똑

이곳이 바로 찐친네 집 맞나요? 

 

네 잘 찾아오셨습니다~ 

짜자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지금까지 이렇게 예쁜 친구네 집은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...👀✨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래된 친구네 집에 놀러온 것 같은 안락한 기분이 드는건

엔틱한 가전제품과 용품들 덕분인 것 같아요 👍

 

 

 

 

 

가게에 놓인 오래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🧐

 

 

 

 

 

사장님이 실제로 사용하고 계신 주방 냉장고!! 

(할미 옛날엔 말야... 이렇게 냉장고 앞에 색색깔 자석 붙여져있고 그랬어.. 🧓)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래된 벽과 소품들,

긴 시간을 버텨낸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🕰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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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맨처음엔
"을지로에 이런 와인바가?" 하면서 약간 어색한 기분이 들었는데 말이죠,

 

 

가만히 이 곳의 곳곳을 살펴보다보니,

오히려 을지로와 여러 면에서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! 

 

 

정직하게 오랜 시간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유대감, 애틋함이

이 곳의 엔틱한 소품들과 을지로라는 공간의 접점으로 느껴졌어요.

(가게 이름도 오래된 친구네 집이고 말이쥬?)

 

 

 

 

 

아무튼!!!! 

말이 길었습니다.. 

 

 

 

 

와인바에 왔으면 와인을 마셔야죠? 🍷 

 

 

 

 

메뉴를 찬찬히 봐봅니다 📜

 

 

 

 

대체로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메뉴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고,

식사를 하신다면 파스타로 통일해주시면 되겠어요 🍝

 

 

 

저는 별표가 붙어있는 리모네 파스타🍋 가 궁금해서 그걸로 하나! 

그리고 아쉬우니까 무화과 프로슈토 하나 ! 

그리고 와인 한 잔은 아쉬우니까 한 병 ^^ 🍷

 

 

 

 

먼저 와인이 나왔어요!

창 밖으로 을지로를 구경하며 한 짠, 두 짠, 짠짠짠 🍷

 

 

 

 

 

이어서 리모네 파스타

레몬의 상큼함과 치즈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맛 🍋🧀

 

 

 

저는 개인적으로 특이해서 좋았는데,

상큼함과 치즈향의 궁합이 어색하다는 평도 있었어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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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서 나온 무화과 프로슈토 😋

프로슈토 윗면을 살짝 토치로 그을려주셨는지,

불맛🔥이 살짝 나서 특이했어요(=맛있었어요)!

 

 

와인과 찰떡 궁합이라서 후루룩 

 

 

 

이렇게 두 개 먹고 나니, 아쉬울 따름... 🙄

 

 

 

 

그래서

 

 

 

 

매쉬드 포테이토도 시켰어요 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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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에 올라간 토마토 소스가 꽤 매콤해서 

이전 메뉴들의 느끼함도 살짝 상쇄해주고

아래에 깔린 으깬 감자랑도 궁합이 좋았어요 👍

 

 

 

사장님께서 곳곳에 간접등을 두셔서

아주 분위기 은은하고.. 여기서 고백하면 다 받아줘야할 것만 같고..

 

아무튼 분위기에 흥건하게 취합니댜.. 🔥

 

 

 

 

 

분위기에 취해서 한 병 더 시킬뻔 했지만... (시킬껄!!!!!!ㅠㅠㅠㅠㅠ)

당시의 바보같은 저는.. 다음에 또 오려면

아쉬운 마음을 조금 남겨둬야하지 않겠냐며.. 

자리를 마무리했어요... 

 

 

나오면서 한번 더 찰칵 📸

 

 

가게를 들어서면 보이는 첫 풍경이자,

사장님이 오랜 시간을 보내시는 예쁜 부엌 ✨

 

 

 

다시 보니, 얼른 또 가고 싶네용...🤧

 

 

실내가 넓진 않은 공간이라, 

(2인 테이블 5개,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개 정도!)

저의 정성스런 예찬 글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가시면.... 

저는 자주 못가게 될까봐 걱정되지만......

사장님 돈 많이 버시면 2호점 내주실 지도 모른다는 소망을 담아봅니다 😉

 

 

아! 그리고 이 가게의 가장 큰 매력은 사장님이세요

가게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그의 존재.. 

 

 

tmi로 삼각지역 구스타운 🦆 도 같은 사장님 가게랍니다!

(구스타운도 매우 훌륭해요)

 

 

 

언제가도 좋고, 자주가고 싶은 찐친네 집
올디스 하우스 🏡

 

 

 

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❤